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다. 지난 4일부터 오늘(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에서 트와이스는 총 3관왕을 차지했다.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음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진행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박소담이 맡았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시상식"이라고 불릴만큼 지난 한 해 동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선정하고 결산하는 무대다.

1986년 제1회 개최 이래 공정성과 객관성, 권위를 인정받아 '가수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한 '골든디스크어워즈'는 한 해 동안 발매된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이용량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두고 업계 전문가의 공정한 평가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지난 4일 '디지털 음원 부문'을 시작으로 오늘(5일)은 '음반 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 '음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이날 트와이스 나연은 "원스(트와이스 팬클럽)가 있어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절대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맙시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전했다.
또한 사나는 "2020년이 시작된지 5일짼데 어제 오늘 이틀 연속으로 골든디스크에 참여해서 상을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골든디스크 제작진과 스태프 모두 감사하고, 지금 이 순간 원스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 오늘 멤버들과 함께 올라오진 못했지만, 미나한테도 이 상을 전달하고 싶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트와이스는 2019년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도 '디지털음원', '음반' 부문에서 모두 본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지난해 '하이원 서울가요대상'과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M2 X 지니 뮤직 어워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본상과 여자그룹상, 대상 등을 품에 안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만든 바 있다.
지난 2015년 10월 데뷔 이후 발매하는 앨범은 물론, 다양한 방송 콘텐츠, 공연 등을 통해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트와이스. 끝을 모르고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는 아홉 소녀 트와이스가 어떤 새로운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선사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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