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X이태선, 또 다시 얽혔다‥나영희 경악한 이유 '궁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1.06 06: 51

 '사풀인풀'에서 나영희가 이태선과 설인아의 만남에 경악하면서 두 사람이 얽혀있는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켰다. 
5일 방송된 KBS2TV 주말 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 극본 배유미)에서 점점 시월(이태선 분)의 정체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이날 청아(설인아 분)는 이별을 선언한 준휘(김재영 분)을 찾아가 차로 막았다. 두 사람의 모습을 유라(나영희 분) 뿐만 아니라 화영(박해미 분)까지 목격했다. 이를 알리없는 청아는 준휘에게 가족관계부터 몰랐던 것을 물었다. 

청아는 "적어도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나는지 알아야 헤어질 거 아니냐"면서 갑자기 이러는 이유를 물었다. 
청아는 "비겁하게 도망치는 이유가 뭔지,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달라"며 눈물, 준휘는 말없이 고개만 떨궜다. 준휘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어, 널 처음 만난 내 인생의 최악의 날"이라면서 "널 볼 때마다 생각나서 힘들다, 널 생각날 때마다 떠올라서 널 생각하고 보는 것도 나에겐 고통이다, 매 순간이 고통스럽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로 이별을 고했다. 
이때, 유라가 두 사람에게 다가갔고, 청아는 기절해 쓰러졌다. 준휘가 당황해 청아를 깨우려 했으나 유라가 나타나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라며 차에 태웠다. 병원에 옮겨진 청아, 유라는 처음 청아를 만났던 때를 떠올리면서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깨어난 청아가 유라를 보며 당황했고, 유라는 "네가 얼마나 형편없이 구는지 내 눈으로 봤다"면서 차갑게 대했다.
청아가 준휘를 찾자 유라는 "그냥 갔다, 버리고 갔으니 더이상 질척대지마"라면서 "하루 빨리 널 정리하고 싶다는 확고한 의사표현"이라며 두 사람을 갈라놓기 위해 막말을 쏟았다. 이를 알리없는 청아는 유라에게 준휘와의 관계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차가운 유라를 보며 영문을 몰라했다. 
준휘는 진우(오민석 분)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전했다. 준휘는 "내가 두 사람에게 달려가지 않게 형이 빨리 알아봐달라"며 상황을 전해달라 부탁했고, 진우가 서둘러 뒷 정리를 시작했다. 준휘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발만 동동 굴렸다. 
화영은 자신이 목격한 유라와 준휘, 청아의 모습을 떠올리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진우가 준휘와 통화하는 것을 엿듣게 됐다. 진우는 거짓말로 둘러댔으나 화영은 바로 알아챘다. 이어 청아와 설아가 자매인 것을 유라가 알아챌까 가슴 졸였다. 
진우는 이번 기회에 유라에게 사실대로 말하자고 하면서 "처음부터 그랬어야했다, 설아에게 못할 짓을 했다"며 후회했다. 화영은 "폭탄만 제거하면 된다"면서 새로들어온 폭탄이 청아라며 설아(조윤희 분) 다음 청아도 제거하자고 했다. 준휘에게서 청아를 확실히 떼어놓기를 위해 계획을 짰다. 진우는 "아들과 이모까지 잃고 싶지 않으면 알아서 해라"면서 설아와 청아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집으로 돌아온 유라는 준휘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면서 "머리쓰지 마라, 뻔뻔한 머릿 속 다 보인다"고 하자 준휘는 대답을 피했다. 유라는 준휘가 청아를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준휘는 "나 대신 병원에 데려다줘서 고맙단 말 하려했다"면서 "내가 제대로 처신 못 해 두 사람에게 상처줬다, 더는 그러지 않을 것이니 믿어달라"고 부탁했다.
유라는 "많이 좋아하니? 사랑하니?"라고 물었고, 준휘는 "내가 준겸이 형이 아니었다면 그랬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라는 만나지 말라며 전화도 하지 말라고 했고, 준휘는 알겠다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급기야 청아의 번호를 지우라고 하자, 준휘는 "이미 지웠고, 새 번호 받았다"면서 자신의 바뀐 번호를 건넸다. 
설아는 방송포기 각서를 강요한 화영의 말을 떠올렸다. 집에서도 분에 못 이긴 설아, 진우는 화영 몰래 집앞 제설작업까지 하는 등 설아를 챙겼다. 마침 설아의 집 앞에서 청아를 마주친 진우, 그 자리에서 바로 준휘에게 전화를 걸었다. 준휘가 들릴 수 있도록 진우가 일부러 청아에게 건강 상태를 물었고, 준휘는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청아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심했다. 준휘는 청아와 통화하고 싶었으나 진우는 "괜찮아보이니 걱정마라"며 두 사람 사이에서 다리가 되어줬다. 
집에 도착한 청아는 설아에게 진우가 와있다고 했고, 설아는 어쩔 수 없이 진우 차량에 올라탔다. 이어 차 안에있는 제설작업 흔적을 보며 마음이 쓰였다. 진우는 설아와 맛있는 것을 먹자면서 "1년 2개월만에 함께 하는 식사, 그러니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면서 자신의 마음을 여전히 내비췄다. 
포장마차에서 오랜만에 식사를 즐기게 된 두 사람, 진우는 닭발을 먹는 설아를 보며 놀라워했다. 먹은지 얼마 안 됐다는 말에 진우는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입문시켜준 거냐"고 물었고, 설아는 대답을 피했다. 설아는 "당신이 생각하는 그 사람과 포장마차에서 밤새도록 욕했다"고 했고, 진우는 더욱 질투했다. 
이때, 한 시민이 설아를 알아봤다. 갑자기 사람들이 모두 설아를 주목했다. 급기야 취객들은 설아에게 이혼이며 막말을 퍼부었다. 사진까지 도촬하자 진우는 직접 사진을 지웠고, 설아는 목발없이 멀쩡하게 걷는 진우를 보며 깜짝 놀랐다. 진우는 거짓말이 들통나자 당황했다. 설아는 "속고 또 속은 내가 바보"라며 자리를 떠나자, 진우는 유라가 준휘와 청아 관계를 알게됐다고 전했다. 설아가 준휘와 통화하고 싶다고 하자, 진우는 설아에게 준휘 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청아는 준휘가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준휘가 갑자기 하루아침에 달라진 이유를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설아가 준휘와 통화하는 것을 엿듣게 됐다. 청아는 설아가 "도련님"이라 말하면서 통화하는 것을 의아해했고, 이에 대해 물었다. 설아는 "어디까지 들었냐"며 당황, 청아는 그런 설아의 반응을 더욱 이상하게 생각했다. 
준휘는 청아를 그리워했고, 청아도 준휘와 통화했던 것을 녹음해놓으며 그리움이 깊어졌다. 백림(김진엽 분)은 실연당한 청아를 위로하면서 준휘의 새 전화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청아는 오히려 전화번호를 바꾼 준휘에게 실망했다. 
마침, 선우영애(김미숙 분)가 청아와 준휘의 이별소식을 알게 됐고, 청아가 아픈 이유를 알곤 놀랐다. 
유라 역시 준휘에게 진심이었던 청아를 떠올리며 마음이 무거운 듯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청아는 퀵기사인 강시월(이태선 분)이 19살에 뺑소니 사고를 쳤단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곤 직접 그를 만나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처방전 속 이름이 강시월이란 사실에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데"라며 아리송했다. 
같은 시각, 시월은 전과자 신분으로 분노를 폭발하며 사장과 마찰을 빚었다. 마침 그를 찾아온 유라가 시월을 말리려 할때, 청아가 먼저 나타나 그의 사고를 막았다. 청아는 시월에게 신분을 확인, 이를 유라가 목격하며 경악했다. 왜 유라는 시월을 보며 경악했을지, 그리고 청아가 기억 속에 남아있는 시월의 이름의 정체는 무엇일지, 점점 드러나는 시월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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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풀인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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