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샘X윌벤져스 '그랜드모스크' 최초공개→도경완X투꼼남매 'KBS 견학'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1.05 22: 50

 '슈돌'의 박주호가 건나블리 남매와 자신의 대학교를 찾아 추억 여행을 떠났다. 또한 샘해밍턴은 윌벤져스 형제와 아부다비 마지막 여행기를 그렸고, 도경완과 투꼼남매는 KBS 아나운서국을 찾으면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전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라라자매(라임, 라원)의 성장 일기를 함께 하는 아빠 홍경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돌'의 홍경민은 혼자 걷는 것은 물론, '아빠'라고 정확히 발음하는 라임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홍경민은 "이제 발음이 정확하다. 감동받았다"며 라임이의 빠른 성장에 박수를 쳤다. 또한 라임이는 홍경민에게 과자를 줬다 뺐다 장난을 치면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라라 자매와 함께 오이오 앞바다로 여행을 떠난 홍경민은 선사시대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 관람 이후 해산물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라원이는 연포탕을 맛있게 먹으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라임이는 연포탕 대신 연두부 먹방을 선보였다. 
라임이는 손으로 연두부를 먹으면서 머리부터 옷을 더럽혔다. 이에 홍경민이 연두부를 뺏으며 라임이의 먹방을 방해하자, 라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도경완은 "벌써 딸한테 지면 어떡하냐"며 홍경민을 안쓰러워했고, 홍경민은 "잘 먹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잘 먹었으면 좋겠다"며 라라자매와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어 박주호는 나은, 건후와 캠퍼스 투어에 나섰다. 캠퍼스 감성을 느끼고 싶은 박주호는 헤드셋을 꺼내 전람회가 부른 '기억의 습작' 노래를 들었다. 또한 박주호는 "18학번이다"라는 대학생들에게 "나는 05학번이다. 모교에 놀러왔다"며 팬들과 소통했다. 
14년 만에 등교한 박주호는 대학생 기분을 내기 위해 카페를 방문했다. 특히 박주호는 "수업할 때 어디 갔었냐"는 나은이의 말에 "아빠 학생일 땐 이 건물이 없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박주호는 옆테이블에 앉은 학생들과 인터뷰에 나섰다. "학번이 어떻게 되세요?"라는 박주호의 질문에 "15학번이다"라고 말한 학생들. 박주호는 "저랑 10년 차이 나네요. 나은이는 15년생이다"면서 "두 분이 법대 CC냐. 너무 바짝 붙어 계셔서 커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학생들은 "동기"라며 손사레를 친 뒤 "학교에 오셨다고 해서 보러 나왔다"며 박주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아빠 인기가 이 정도야"라는 박주호의 말에 "나은이 보러 왔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박주호는 모교 축구팀을 찾아 선배로서 조언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박주호는 후배들에게 치킨 20마리를 선물했다. "숭실대 자부심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라"며 건나블리와 모교 축구팀을 응원했다. 
한편 샘해밍턴은 윌벤져스와 아부다비 랜드마크 ‘루브르 아부다비’에 방문했다. 박물관 입구에서 '파라오의 왕'을 발견한 윌벤져스는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했다. 특히 샘해밍턴이 "왕한테 허락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하자 벤틀리는 이름 모를 댄스를, 윌리엄은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말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윌벤져스는 지상파 예능 최초로 등장한 아랍에미리트 그랜드 모스크를 찾았다. 10년에 걸쳐 완성된 아부다비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화이트, 골드 포인트의 건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관광을 시작한 윌벤져스는 마법같이 펼쳐진 아름다운 공간을 바라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술같은 건물들을 바라본 윌리엄은 "알라딘에서 봤다"며 "여기 공주님도 살아?"라고 물었다. 그러자 샘해밍턴은 "공주님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찾아봐"라고 말했다. 이에 윌리엄은 지나다니는 관광객들에게 "자스민 공주?"라고 물어보며 재치있는 여행담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연우, 하영이와 KBS 아나운서실을 찾았다. 도경완은 "원래 이날 '슈돌' 촬영날이었는데, 갑자기 뉴스에 배정이 돼서 함께 KBS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특히 연우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우리 아빠 잘 부탁한다"고 말해 도경완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도경완은 최동석 아나운서를 만나 'KBS 9시 뉴스' 스튜디오를 견학했다. 도경완은 11년차 아나운서임에도 "평소 뉴스를 안 해서 신기하더라"며 연우와 함께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연우는 최동석, 도경완의 도움을 받아 '9시 뉴스' 진행을 연습했다. 하지만 연우는 갑자기 뉴스 데스킹이 아닌 트로트를 불러 최동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도경완은 연우와 함께 라디오 생방송 뉴스 스튜디오를 찾아 아나운서의 진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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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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