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가세한 토론토, AL 랭킹 10위 "중요한 전력 보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1.06 05: 09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년 가을야구 후보로 떠올랐다. 
미국 ‘보스턴 헤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2020년 아메리칸리그(AL) 15개팀의 랭킹을 매기며 ‘토론토를 비롯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포스트시즌에 가까워지기 위해 중요한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 매체는 ‘미네소타 트윈스는 AL 동부지구에서 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했다’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이 11개 있다’며 볼티모어 오리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기대치가 낮은 4개 팀을 제외한 랭킹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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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FA 최대어’ 투수 게릿 콜을 영입한 뉴욕 양키스. 콜을 잃었지만 투타 주축 전력이 여전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위에 올랐다. 이어 3위 미네소타, 4위 탬파베이 레이스, 5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6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7위 보스턴 레드삭스, 8위 화이트삭스, 9위 에인절스, 10위 토론토, 11위 텍사스 순이었다. 
토론토에 대해선 주요 전력 보강으로 가장 먼저 투수 류현진을 꼽은 뒤 투수 태너 로어크, 야마구치 슌, 체이스 앤더슨, 내야수 트래비스 쇼를 언급했다. 주요 전력 손실로는 내야수 저스틴 스모크, 프레디 갈비스, 에릭 소가드. 
매체는 토론토에 대한 설명으로 ‘맷 슈메이커가 부상에서 돌아와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카반 비지오, 보 비셋,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팀이 성장할 수 있는 강력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지만이 소속된 탬파베이에 대해선 4위로 평가하며 ‘지난해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브랜든 로우, 조이 웬들의 부상에도 96승을 거뒀다’며 일본 거포 쓰쓰고 가세로 전력 상승을 기대했다.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는 토론토보다 낮은 11위에 그쳤다. 매체는 ‘투수들에게 어려운 구장에서 마이크 마이너와 랜스 린이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 코리 클루버가 가세한 선발진은 가공할 만하다’면서도 ‘불펜과 타선에 심각한 물음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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