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걸 그룹 타우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유준상이 자신이 제작한 걸 그룹과 미발표 교향곡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준상은 제작을 하지 않았냐는 신동엽의 말에 "'타우린'이라는 걸 그룹을 만들었다. 자양강장제라는 뜻이다. 그 이름을 지은 사람은 오만석이다. 오만석이 취중에 너희들 타우린 하고 쓰러졌다. 그 이후로 그렇게 불렸다"고 대답했다.
이어 걸그룹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뮤지컬 후배들이 항상 자기들끼리 모여서 너무 예쁘게 연습하는 걸 봤다. 뮤지컬에서는 많이 알려진 친구들이다. 가수로서도 더 알려지길 바랐다. 그런데 잘 안 됐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신동엽은 "앨범 수록곡을 작사작곡 한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준상은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물은 다음 'wish list'란 곡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이 흘렀고 신동엽은 "오~ 좋은데"라며 놀라워했다. 서장훈 역시 "오 노래 좋은데요"라며 감탄했다.
이에 유준상은 "타우린 멤버 정가희, 이다연, 송상은 참 좋아하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교향곡도 만들었다고 하던데?라며 놀라워했고 유준상은 "제가 좋아하니까 만들게 됐다. 아직 미발표곡인데"라며 자신이 만든 '비오는 풍경 속의 오후'를 함께 들었다.
음악을 다 들은 신동엽과 서장훈은 감탄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순수한 열정으로 낸 앨범이지만 옆에 있는 분들이 걱정하지 않냐? 왜 저런 걸 또 내냐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수홍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자신의 고양이 다홍이를 자랑했다. 이에 손헌수는 "자식 자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손헌수 父는 "장가는 언제가려고 그러냐. 수홍이가 브레이크를 밟으니까 얘도 못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때 윤정수 삼촌과 윤정수가 박수홍의 집을 찾았다. 윤정수 삼촌은 참돔을 사왔다며 자랑했다. 이어 어르신들끼리 서열정리를 했고 이내 참돔을 공개했다. 참돔을 본 이들은 "우와"라며 감탄했다. 이어 윤정수 삼촌이 참돔 손질에 나섰다.
참돔 손질을 하는 윤정수 삼촌을 보며 박수홍 부는 "그날 처음 쳐봤다"라며 고스톱을 쳐서 이겼던 상황을 회상하며 즐거워했다. 이후 참돔회를 함께 먹었다. 박수홍 아버지는 회를 잘 먹지 않는데 정말 맛있다며 감탄했다. 박수홍은 이참에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번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윤정수 삼촌은 "그때는 내기를 안해서 그런거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자존심을 건 대결이 시작됐다. /jmiyong@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