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존스의 원더골이 리버풀을 살렸다.
리버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9-2020 FA컵 3라운드’에서 후반 26분 존스의 결승골이 터져 에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FA컵 32강에 안착했다.
4-2-3-1의 리버풀은 오리기가 최전방에 서고, 존스, 미나미노, 엘리엇이 2선을 맡았다. 랄라나와 치리벨라가 중원에 서고 밀너, 필립스, 고메즈, 윌리엄스의 포백이었다. 골키퍼는 아드리안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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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등 최정예 선수들이 빠지고 일본인 미드필더 미나미노가 데뷔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전반 8분 만에 밀너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수를 맞았다. 대신 라루치가 투입됐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은 여의치 않았다. 전반 26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벽하게 무너뜨린 에버튼은 월콧의 패스를 히샬리송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아드리안이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전반 41분 랄라나가 올려준 공을 오리기가 잡아 개인기 끝에 오른발 슛을 날렸다.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두 팀은 전반전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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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는 70분을 소화하고 채임벌린과 교대했다. 선수교체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리버풀은 슈퍼골로 위기를 모면했다. 후반 26분 커티스 존스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으로 감아차기로 오른쪽 골문 상단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1-0으로 앞서나갔다.
남은 시간 리버풀은 끝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고 승리를 가져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