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25, 리버풀)의 영국무대 데뷔전은 실망스러웠다.
리버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9-2020 FA컵 3라운드’에서 에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32강에 안착했다.
일본인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오리기를 받치는 2선으로 존스, 미나미노, 엘리엇을 투입했다. 데뷔전으로 선발로 나선 미나미노의 활약상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6/202001060301778298_5e1224917be95.jpg)
미나미노는 중원에서 정교한 숏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거친 몸싸움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미나미노는 전반 27분 중원에서 드리블을 하던 중 태클에 걸려 넘어지는 등 피지컬에서 밀렸다.
미나미노는 전반 45분 최전방에서 골키퍼와 경합했지만 슈팅을 못했다. 미나미노는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미나미노는 70분을 뛰고 채임벌린과 교대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미나미노에게 평점 6.1점을 줬다. 리버풀 베스트11 중 최하평점이다. 결승골을 넣은 커티스 존스가 7.6점으로 골키퍼 아드리안과 함께 가장 평가가 좋았다. 수비수 고메즈가 7.4점,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오리기가 7.1점을 받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