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퇴장 징계서 돌아온 복귀전서 해결사가 되지 못했다.
토트넘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FA컵 3라운드’에서 홈팀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재경기를 통해 다시 32강 진출을 노린다.
손흥민이 3경기 퇴장징계에서 돌아왔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명단에 복귀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특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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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새로운 3-5-2 포메이션의 포워드로 모우라와 호흡을 맞춘 상황이 익숙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간간이 날카롭게 측면을 파고들었지만 결정적 슈팅장면은 없었다.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오프사이드를 뚫으려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날 손흥민은 열심히 뛰었지만 전반적으로 파괴력이 떨어졌다.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실망스러운 복귀전이었다.
축구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오리에게 7.9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점골의 주인공 모우라가 7.7점으로 뒤를 이었다. 알더베이렐트는 7.2점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도 역시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최근 3경기(손흥민 결장)에서 그를 정말 그리워 했다. 복귀한 손흥민은 몇번의 드리블을 시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를 평가할 인상적인 것이 없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부여했다. 이는 가자니가-세세뇽-델레 알리-에릭센 등과 같은 점수이다. 팀내 최저점은 얀 베르통언-에릭 다이어의 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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