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IBSF 월드컵 3차서 시즌 첫 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1.06 07: 25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26, 강원도청)이 2019-2020 IBSF 월드컵 3차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지난 5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9-2020 IBSF 월드컵 스켈레톤 3차 대회에 출전해서 최종 1분 52초 95의 기록으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윤성빈은 1차런에서 4초 87의 가장 빠른 스타트로 출발, 안정적인 주행을 하며 56초 36을 기록하며 1차시기 선두를 기록했다.

1차시기 상위 6명의 선수가운데 무려 5명의 순위가 2차 시기에서 변경될 만큼 치열했던 2차시기에서 윤성빈은 4초 91의 스타트로 출발하며 56초 59를 기록, 최종 1분 52초 95의 기록으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는 1분 53초 00을 기록한 독일의 알렉산더 가스너, 3위는 1분 53초 03을 기록한 독일의 악셀 융크가 차지했다. 
이로써 윤성빈은 월드컵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IBSF 월드컵 스켈레톤 종목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한 선수는 윤성빈을 포함 라트비아의 마틴 두쿠르스(51승),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3승) 뿐이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김지수(26, 강원도청)는 6위, 정승기(21, 카톨릭관동대)는 9위를 차지하며 스켈레톤 국가대표 3인 모두가 10위 안에 드는 쾌거를 기록했다.
한편, 2020년의 시작을 시즌 첫 금메달로 시작한 윤성빈은 월드컵 4차대회 출전을 위해 프랑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