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의 호들갑도 국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에스파뇰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코르네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터진 우레이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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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은 2연패를 피했지만 9경기 무승(3무 6패)으로 승점 11에 그치며 정규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에스파뇰은 후반 29분 오스카르 멜렌도 대신 우레이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우레이는 후반 43분 마티아스 바르가스가 찔러준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아 2-2를 만들었다.
우레이의 정규리그 2호골이자 시즌 6호골(정규리그 2골·컵대회 2골·유로파리그 2골)이었다.
중국 매체들은 우레이의 골 소식에 호들갑을 떨었다. 2008년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사진을 찍은 우레이가 함께 있던 메시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는 보도를 비롯해 한국 언론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또 시나스포츠는 스포츠니폰의 기사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다 잡아던 승리를 놓쳤다. 악마같은 재능의 우레이 때문이다"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물론 일본 언론의 직접적인 보도는 아니었다. 마르카, 문데 데포르티보 등 유럽 현지 언론의 보도를 참고한 일본 언론의 평가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