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 뛰어났다...우리가 원한 선수"...클롭, '데뷔전' 미나미노 극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06 07: 44

"단연 뛰어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일본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25)를 극찬했다. 
미나미노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FA컵' 3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 선발 출장, 2선에서 뛰었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후반 25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후반 26분 터진 커티스 존스의 결승골을 앞세운 리버풀이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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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평가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0분을 소화한 미나미노에 대해 리버풀 선발 중 가장 낮은 6.1의 평점을 부여했다. 잘츠부르크에서 이적 후 첫 경기를 선발로 치른 미나미노는 특유의 부지런한 모습으로 경기장을 뛰어다녔지만 기대했던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브닝 스탠더드'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미나미노에 대해 "그는 정말 대단했고 돋보였다"면서 "정확하게 우리가 원했던 선수이고 우리가 바랐던 선수"라고 아낌없이 칭찬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아직 팀을 파악하지 못한 채 첫 출전했고 정해져 있던 팀도 아니었다. 이미 어려운 상황에서 출전했다. 두 차례 정도 훈련을 하고 나온 팀"이라면서 "하지만 그는 경기 이해력, 축구 기술, 헌신성을 보여줬다. 남달랐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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