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은 축하를 보냈지만 리버풀 데뷔전을 펼친 미나미노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9-2020 FA컵 3라운드에서 에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32강에 안착했다.
일본인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오리기를 받치는 2선으로 존스, 미나미노, 엘리엇을 투입했다. 데뷔전으로 선발로 나선 미나미노의 활약상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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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빠르게 성장했고, 이번 시즌 확실한 주전 윙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진을 구축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고,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결국 리버풀이 미나미노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지난 달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관심을 모았던 골과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이제 막 데뷔한 선수를 향해 칭찬을 보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 닷컴은 미나미노에게 평점 6.1점을 부여했다. 리버풀 선발 선수들 중에서 최하점이었다.
리버풀 클롭 감독은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서 미나미노의 리버풀에 데뷔에 축하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여전히 역할을 이해하는 중에 가진 이른 데뷔였지만, 지치지 않는 움직임과 함께 여전히 인상적이었다"라고 호평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