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와 협력..."맨유서 미래 불투명"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1.06 09: 31

친구 따라 강남 갔나.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노 라이올라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제시 린가드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팀을 이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2019년 리그서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했던 린가드의 처분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정된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10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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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강화가 절실한 맨유는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 영입을 위해 린가드 + 이적료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린가드는 라이올라를 통해 거취를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라이올라와 맨유의 관계를 생각하면 이런 관계는 구단을 실망시킬 것"이라 지적했다.
라이올라와 맨유는 최근 폴 포그바의 이적을 둘러싸고 다툼이 있었다. 라이올라가 맨유를 향해 "마라도나, 펠레, 말디니도 파멸시킬 클럽"이라 비난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린가드가 라이올라와 일하면서 그의 맨유에서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라며 "린가드의 계약은 다음 시즌 만료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린가드가 라이올라와 계약하면서 맨유와 재계약은 힘들어졌다. 아마 린가드의 선수 생활을 위해서 새 도전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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