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가 '포스트 메시'일까.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3) 이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현재 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을 뿐 아니라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위 세비야(이상 승점 35)와 비교해도 크게 앞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라리가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양강 구도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메시를 보유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지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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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12경기 9차례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로 낙관적인 모습이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2, 3년 후에는 지금의 기량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대체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메시의 자리를 메울 수도 있지만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봤다. 대신 이 매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제이든 산초가 메시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산초는 지난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와 메시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두자리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지금은 도르트문트 소속이지만 결국 빅클럽들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이런 계획이 쉽게 달성될지는 미지수다. 레알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 등이 산초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덩달아 산초의 몸값도 계속 오르는 중이다. 현재는 1억 파운드의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지만 경쟁이 본격화되면 더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산초가 메시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흥미롭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