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영화 '정직한 후보'에 도전하는 각오를 보여줬다.
라미란은 6일 서울시 강남구 한 극장에서 열린 영화 '정직한 후보'(제공·배급 NEW 제작 수필름 홍필름 감독 장유정)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출연 제안을 받은 것에 대해 "전체 98% 등장하니까 너무 부담스러웠다"며 "대놓고 코미디 장르여서 얼마나 웃길 수 있을까 부담스러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래도 98%나 나오는 주인공이니까 도전해보자 싶었다. 언제 이렇게 에너지를 다하는 작품이 있을까 싶다. 다들 웃기다고 하는데 제대로 웃겨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영화 속에서 색다른 모습 보다는 그동안에 보여줬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소망을 전했다. 라미란은 "흥은 없지만 재능이 많다. 새로운 모습은 아니다. 재미있는 캐릭터로 라미란이 하는 것이 똑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야기에 힘에 기대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