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또 한번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탈색, 타투에 이어 코걸이를 착용한 것.
한예슬은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참석했다.
특히 한예슬은 이날 과감한 오프숄더 드레스,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 독특한 컬러 렌즈, 코걸이 등으로 강렬한 매력을 과시했다. 보통 차분한 느낌의 드레스를 입는 여자 배우들과는 확연히 다른 패션이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며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주는 아티스트분들이 너무 멋있더라. 그 아름다운 도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한예슬의 모습은 이날 시상식의 퍼포먼스, 수상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음날인 6일까지도 한예슬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휩쓸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은 한예슬의 패션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그의 패션을 두고 '지나치다'라는 지적이 있는 반면 '패션일 뿐인데 무엇이 문제냐'라고 옹호하는 입장도 거세다.
그럼에도 한예슬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한예슬은 이날 밤 자신의 SNS에 시상식 때 선보인 메이크업과 코걸이를 착용한 채 셀카 사진을 남겼다. 또 "TIME TO SLEEP(잘 시간)"이라는 메시지까지 덧붙였다.


사실 한예슬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과감한 비주얼을 과시해왔다. 그는 금발, 핑크, 형광 투톤 등의 다양한 컬러 헤어부터 최근 칼 세 자루, 뱀 모양 등 몸에 새긴 문신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 때마다 한예슬은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으나, 정작 그는 당당하게 '마이웨이'를 지켰다. 이에 팬들 역시 한예슬의 행보를 응원하는 중이다.


이처럼 시상식 패션을 새롭게 정의한 한예슬. 물론 그의 패션이 기존의 다른 여배우들과 다를 수는 있으나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 패션은 개인의 자유인 만큼 한예슬의 취향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과연 한예슬은 앞으로 또 어떤 파격 비주얼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그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한예슬은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예슬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 MC 자리에서 하차했으며 tvN 새 드라마 '낮과 밤' 출연을 검토 중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한예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