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동방신기" 김국헌X송유빈, 역경 딛고 비오브유로 '핫 데뷔'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1.06 16: 46

김국헌과 송유빈이 2인조 그룹 비오브유로 새출발을 알렸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비오브유(B.O.Y)의 첫 번째 미니앨범 ‘Phase One : YOU(페이즈 원 : 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17년 마이틴으로 데뷔한 김국헌과 송유빈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8월 마이틴이 해체를 발표한 이후 두 사람은 2인조로 활동을 재정비하고 비오브유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비오브유(김국헌, 송유빈)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비오브유(김국헌, 송유빈)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두 사람은 "설레고 저희가 새 출발이지 않나. 앞으로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가 되고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며 "두 세 번째 데뷔인 만큼 지난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서 더 멋지게 성장하겠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비오브유는 ‘누군가에게 최고가 될 수 있다(Best Of You)’라는 뜻과 ‘국헌&유빈’ 또는 ‘국헌유빈&팬’으로 일컬어지는 ‘우리 둘(Both Of You)’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비오브유의 첫 번째 미니앨범 'Phase One : YOU(페이즈 원 : 유)'에는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되어 비오브유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비오브유는 댄스팝 장르의 'My Angel'과 팝발라드 '시계바늘'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비오브유 김국헌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마이엔젤'에 대해 송유빈은 "저를 상징하는 해와 국헌이 형을 상징하는 달이 있다. 해와 달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노래"라고 설명했고, 김국헌은 "첫 눈에 반한 다는 느낌을 이 곡을 통해 느끼게 됐다. 다섯곡을 들었는데 이 곡밖에 기억에 안남았다 운명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번째 타이틀곡 '시계바늘'에 대해서는 "저희가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데 저희 실력을 드러낼 수 있는 곡이다. 보컬이 짱짱하다는 것을 자랑하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시 새 출발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송유빈은 "솔로로 나오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다. '프듀X'를 하면서 국헌 형과 더욱 가까워졌다. 그래서 팀으로 나와야 겠다고 생각했다.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밑거름 삼아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비오브유(B.O.Y) 컴백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렸다.비오브유 송유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어 김국헌은 "새로운 시작이라 두려움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다. 저희가 서로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있는데 그부분이 저희를 더 빛나게 하고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둘이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팀으로 나오게 됐다.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비오브유는 자신들만의 강점으로 "친형제 바이브"라고 꼽으며 서로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강조했다. 송유빈은 "'프로듀스'를 하면서 굉장히 힘들었다. 미션을 이행하는 단계들이 힘들었는데 저희가 같은 팀이 된 적은 없지만 의지를 많이 하게 됐다. 형은 역시 형이더라. 생각보다 듬직했다"고 밝혔고, 김국헌은 "유빈이는 동생이지만 배울점이 많다 제가 나서서 이야기를 해야할 때 잘 못한다. 항상 유빈이가 제가 곤란할 때 스스로 나서준다. 단점은 의욕이 넘쳐서 주변을 피곤하게 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비오브유 김국헌, 송유빈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롤모델로 동방신기를 꼽은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사실 신인상을 받고 싶다. 신인상을 목표로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과 팬분들을 기다리게 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물론 고난과 역경이 많았지만 그것은 다 잊어버리고 차근차근 올라가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비오브유의 첫 번째 미니앨범 'Phase One : YOU'는 오는 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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