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중요한 선수가 될 기회를 갖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FA컵 3라운드’서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재경기를 통해 32강행에 재도전한다.
손흥민이 3경기 퇴장 징계서 돌아왔지만 부상으로 이탈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90분 내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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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과 모우라를 케인과 같은 9번으로 완전히 바꿀 순 없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케인의 공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두 번 이나 이탈했을 때도 손흥민이 그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토트넘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릭 다이어도 희망을 노래했다. 그는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실린 인터뷰서 “우린 매 시즌마다 이 질문에 답해왔다”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달려 있는 문제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어느 팀에나 손해다. 그는 우리에게 정말 정말 중요한 선수이지만 누구나 중요한 선수가 될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