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현빈이 뜬금없는 결혼설, 결별설에 휩싸였다. 이가운데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손예진, 현빈 관련 지라시가 돌았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 중인 tvN '사랑의 불시착'이 종영한 뒤 결혼 발표를 한다는 루머가 담긴 지라시였다. 그러나 해당 지라시에는 두 사람이 교제를 하다 결별했다는 루머도 함께 담겨 있었다.
이에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언급할 가치가 없는 허위 사실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도 "현빈, 손예진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다. 루머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1982년 동갑내기인 손예진과 현빈은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처음 연기호흡을 맞췄던 바.
이후 손예진과 현빈은 두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2018년 10월 미국 동반 여행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열애 중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양측은 개인적으로 각자 여행을 간 것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다 손예진과 현빈은 2019년 1월 또 한차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한 네티즌은 SNS를 통해 현빈, 손예진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함께 외국 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손예진 측은 "미국에 지인이 있어 머무르고 있었고, 마침 현빈이 미국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만나자고 해 지인들과 어울렸던 것뿐"이라며 "그 과정에서 마트도 갔던 건데 두 사람이 유명하다 보니 같이 사진이 찍혔다.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 친해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빈 측도 "미국 현지에서 만난 건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 이 자리에는 다른 지인들도 있었다. 현빈과 손예진이 얼굴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진에 찍힌 것 같다. 워낙 친한 사이기 때문에 현지에 있다는 걸 알고 만나게 된 것"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손예진과 현빈은 열애설을 뒤로 하고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럼에도 현빈은 제작 발표회 당시 열애설에 대해 "웃어넘겼던 일이다. 그게 작품을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거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다"라며 "같이 작품해서 친분이 있었고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으면 했던 배우였었다. 이런 기회가 와서 너무 흔쾌히 기분 좋게 작품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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