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정려원, 산 도박장에 잠입 … 섯다 맛에 잠복수사 잊어 [어저께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07 06: 51

'검사내전'의 정려원이 이선균에게 배운 고스톱 실력을 바탕으로 산 도박장에 잠복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검사내전' (극본 이현, 연출 이태곤)에서는 차명주(정려원 분)가 찜질방으로 투입 됐다.
"새로 보는 얼굴인데 어디서 왔냐"는 말에 명주가 "남편이 여기로 발령 나는 바람에 여기로 왔다"고 했다. 이에 문희숙이 등장, "어디서 밑장 빼기고 요새는 찜질방 섯다 판에서도 밑장을 빼나"면서 판을 뒤집었으나, 명주가 이긴 것으로 확인 되며 그녀를 머쓱하게 했다. 

문희숙과 명주가 함께 밥상을 하는 사이, 희숙이 명주에게 "이마는 왜 이러노"라고 했다. 전날 이선웅(이선균 분)에게 화투를 배우다가 생긴 상처였다. 아무 말 못하고 머뭇거리는 명주에게 희숙은 "니 맞고 사나, 그래 남편한테 이쁨 받는 데 찜질방에서 섯다나 치고 있을 리가 없지"라면서 명주를 가엾게 여겼다. 
다음날, 문희숙의 다급한 연락에 봉고차를 타고 산 도박장으로 향하게 된 명주. "지금 차검사가 사지로 몰리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지"라며 민호가 "우리도 다 같이 출동이다"고 차에 모두를 태웠다. 
한편, 명주가 탄 차 안에서는 "휴대전화 전원을 전부 끄고 전달 하소, 이게 다 신용을 위해서라예"라는 말로 핸드폰을 모두 수거해갔다. 이에 명주가 도청기를 켰다. 희숙은 "아까 남편 그렇게 개차반은 아니던데 왜 그렇게 때리냐"고 했다. 이에 명주가 상처를 가렸고, "아니 왜 거길 때렸냐"는 희숙의 물음에 명주가 "딱밤을 맞았어요"라고 했다. 
같은 내용을 듣고 있던 검사부는 "아니 차명주 딱밤을 때렸냐"고 조민호(이성재 분)가 선웅을 추궁했다. 이에 선웅이 "학습 효과를 좀 키우려고 했죠, 저도 맞은 거 안보이세요"라고 했으나, 검사들은 "네가 너무했어", "아 그래서 아까 남편이 개차반이라고 했구나"라며 선웅을 나무랐다. 
명주는 도박장에 도착했고, 위치 추적기의 신호가 끊겨 검사들은 구두를 신고 야산을 오르는 위험을 감수했다. 희숙은 도박장의 '박카스'였다. 희숙이 명주를 두고 간 사이, 명주는 선웅에게 맞으면서 배운 실력으로 도박장의 화면을 스캔 했다. "첫발 부터 운 터졌다"는 말로 명주 앞에 돈 다발이 놓여졌다. 
그시간 명주가 있는 도박장으로 검사들이 도착 했다. 명주는 도박장 안에서 신흥 타짜로 돈을 쓸어 모았다. 이에 내부에서는 명주를 두고 심상치않은 움직임이 벌어졌다. "행님 보셨지예, 주변 사람들이 저 사람 따라 죄다 건다 아입니꼬"라는 말에 감시 카메라가 명주를 비췄다. 내부의 사람들이 나온 것을 본 명주가 돈을 걸지 않자, 따라서 주변의 사람들도 돈을 걸지 않았다. 명주는 도박장의 영웅이 됐다. 
명주의 신호가 오면 안으로 투입 하기로 했던 검사들은 산 속에서 수십분 대기 했으나, 명주는 섯다의 맛에 빠져서 모든 걸 잊고 말았다. 이에 민호가 "그냥 들어가"라고 뛰기 시작했고, 명주가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왜 이렇게 늦으셨냐"는 이정환(안창환 분)의 말에 명주는 "그럴 사정이 안에서 좀 있었다"고 둘러댔다. /anndana@osen.co.kr
[사진]JTBC '검사내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