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강남을 위해 열혈 내조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상화가 강남과 함께 하며 든든하게 내조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상화는 상주의 군부대로 행사를 가는 강남의 메이크업을 해줬다. 이상화는 "오빠가 회사가 없으니까 운전도 해줄 겸 무대도 볼 겸해서 따라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오늘은 군부대 행사를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화는 "거기서 오빠를 불러주냐"라고 물었다. 강남은 "군대가 제일 잘 터진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남은 스튜디오에서 "한 달에 행사를 20개 정도 한다. 바쁠 땐 60개 정도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구라는 "히트곡이 없지 않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남은 이상화와 함께 행사를 가며 "열애설 난 다음 날 은행 행사를 가서 '동반자'를 불렀는데 '당신은 나의 동반자'라고 하니까 사이에 이상화를 외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남은 "관객층에 따라 다르게 해야한다. 지역 축제를 갈 땐 천천히 말해야 한다"라고 행사 꿀팁을 전했다.
행사 현장으로 가던 강남과 이상화는 휴게소에서 떡볶이와 핫도그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다시 차에 탄 이상화는 "강력한 아이가 하나 있다"라며 강남의 콧털을 손수 잘라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찐사랑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윤지는 "나는 저렇게 못 한다.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못 본 척 했다. 말하면 남편이 창피해 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고속도로로 가던 이상화와 강남은 네비게이션을 보며 길을 찾다가 나가는 방향을 착각해 길을 지나가버렸다. 두 사람은 행사 시간이 늦을까봐 노심초사했다. 하지만 다행히 나가는 길을 찾아 무사히 행사장에 도착했다.
강남은 군부대라 반응이 안 좋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남다른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군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군인들은 점프를 뛰고 환호성을 지르며 무대를 즐겼다.

이날 강남의 무대를 본 군인들은 앵콜을 외치며 이상화의 이름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요즘 행사를 가면 내 이름을 잘 안 부르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상화는 "떨리게 왜 내 이름을 부르냐"라고 말했다.
그때 이상화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는 무대에 올라 "여러분의 열정에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에게 힘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무대에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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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