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은 야구 부흥에 큰 의미를 가진다.”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스포츠 매체에 따르면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6일 사가에서 열린 쓰지 하쓰히코 세이부 감독 후원회 행사에 참석했다.
현역 시절 쓰지 감독과 함께 훈련을 하는 등 인연을 맺었던 이나바 감독은 이날 자리에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의 금메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무엇보다 줄어들고 있는 야구 인구에 대한 위기 의식을 내비쳤다. 초고령화사회에 접어든 일본은 젊은 인구의 감소로 최근 꾸준히 야구를 하는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다. 동시에 각종 볼거리 등이 쏟아지는 환경에서 야구의 인기는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일본 뿐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도 함께 안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다.
이나바 감독은 "야구 인구의 감소로 야구에 대한 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올림픽은 (야구에 대한) 관심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짚었다.
이어서 이나바 감독은 "올림픽 금메달은 야구 열기 부흥에 큰 의미를 가진다"라며 "금메달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금까지 후회없이 준비했고, 앞으로도 후회없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