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WS 우승팀' 워싱턴행...1+1년 보장 400만 달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1.07 07: 43

에릭 테임즈(34)가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테임즈가 워싱턴과 1년 보장 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0년 연봉 300만 달러를 받고, 2021년은 상호 동의 옵션으로 1+1년 계약이다. 테임즈는 10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 포함 400만 달러를 확보했다. 신체 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이 완료된다. 
지난 2014~2016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맹활약한 테임즈는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3+1년 총액 16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밀워키에서 3년간 383경기 타율 2할4푼1리 268안타 72홈런 161타점 OPS .848로 연봉 대비 준수한 활약을 했다. 

에릭 테임즈 /soul1014@osen.co.kr

지난해에도 149경기 타율 2할4푼7리 98안타 25홈런 61타점 OPS .851로 괜찮은 성적을 냈지만, 시즌 후 밀워키가 2020년 연봉 750만 달러 팀 옵션 행사를 거부했다. FA 자격을 얻은 테임즈는 밀워키와 재결합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결국 워싱턴에서 새 둥지를 텄다. 
워싱턴은 유틸리티 하위 켄드릭,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재계약한 가운데 스탈린 카스트로와 테임즈도 외부에서 영입하며 내야 자원을 보강했다. 테임즈는 재계약이 예상되는 워싱턴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짐머맨과 함께 1루 자리를 나눠맡을 것으로 보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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