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日 외야수 아키야마 계약 '3년 2100만 달러' [오피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1.07 08: 17

신시내티 레즈가 일본인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2)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신시내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아키야마와 3년 총액 21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올해 600만 달러, 2021년 700만 달러, 2022년 8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당초 알려진 대로 총액 2000만 달러 이상 대박 계약이다. 
지난 2011년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프로 데뷔한 우투좌타 외야수 아키야마는 9시즌 통산 타율 3할1리 1405안타 116홈런 513타점 112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으로 최근 3년 연속 20홈런, 5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올렸다. 

7회말 일본 아키야마가 투런포를 날리며 7회 10점 차이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있다./jpnews@osen.co.kr

지난 2015년에는 안타 216개를 터뜨리며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최다 안타로 컨택 능력을 뽐냈다. 중견수로서 빠른 발을 활용한 폭넓은 수비력도 높이 평가받는다. 베스트나인 4회, 골드글러브 6회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던진 아키야마는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관심을 받았지만 신시내티로 향했다. 일본인 선수가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은 건 아키야마가 처음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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