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레알 마드리드 감독 보다 골프치는 것이 낫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EFL컵) 4강전을 펼친다.
라이벌전을 앞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벌전을 앞두고 펼쳐전 신경전이 아닌 냉정한 속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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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7일 골닷컴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마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될 생각 없다"면서 "물론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다. 그럴일은 절대 없다. 차라리 골프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강력한 펀치를 날린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감독만 맡을 수 있다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도 속시원하게 이야기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팀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몰디르에 있을 것"이라면서 "물론 몰디브가 아닐 수 있다. 그 곳에는 골프장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감독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동안 여러차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받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임으로 크게 부각 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그런 제안이 오더라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되는 것 보다 골프를 치는 것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더이상 제안이 오더라도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입장.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경기에 대해서는 "이미 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다 더 많은 승리를 거뒀다. 그들에게 패한 것 보다 훨씬 많다.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훌륭한 팀과 경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