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언니네쌀롱’PD “라이머가 애석하다고 한 안현모 패션? 예쁜데 안꾸며서..변신 후 뿌듯”(인터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1.07 10: 02

“뭘 입어도 예뻤다.” 방송인이자 동시통역사 안현모가 ‘언니네 쌀롱’에서 변신에 성공했다. 워낙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하지만 ‘언니네 쌀롱’ 직원들의 손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는 안현모가 출연, 친구와의 여행을 앞두고 있다며 휴가를 위한 역시즌 룩을 의뢰했다. 
사실 안현모는 방송이나 공식석상에서 항상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언니네 쌀롱’ 출연이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평소에는 거의 꾸미지 않는다고. 이날 방송에도 후드티와 레깅스의 편안한 옷차림으로 출연했다. 

안현모는 “(남편) 회사 옷이다. 매일 입는 옷, 유니폼이다”고 했고 이에 이소라는 “때가 꼬질꼬질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네 쌀롱'의 이민희 PD는 7일 OSEN에 “안현모가 평소 공식석상 위주로 활동하고 항상 포멀한 느낌의 의상을 입는데 이번에 여행을 앞두고 항상 후드티와 레깅스만 입고 다닌다고 하고 꾸밀 줄 모른다고 해서 여행을 위한 역시즌룩을 제안해 달라고 했다”며 “의뢰인의 상황을 맞춰서 캐주얼한 여행룩 등 시청자들이 여행 갔을 때 활용할 만한 팁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특히 안현모는 평소 ‘안 꾸민 룩’을 입는 편이라 밝히며 “남편(라이머)이 굉장히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민희 PD는 “너무 예쁜데 너무 안꾸미더라. 사전 미팅할 때도 방송에서 입었던 후드티 와 다른 색의 후드티를 입고 왔었다”고 했다. 
하지만 뷰티 어벤져스들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안현모는 “너무 마음에 든다”며 좋아했다. 이민희 PD는 “녹화 당시 안현모가 너무 예뻐서 뭘 입어도 잘 어울렸다.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어떤 옷을 고를지 모르는데 현장에서 3번 옷 반응도 좋았다. 그런데 안현모가 노출을 안하는 스타일이라서 무난하게 오렌지 색상의 에스닉 원피스를 입었다”며 “변신 후 본인이 뿌듯해했다. 뭘 입어도 예뻤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변신 후 안현모는 “너무 감사해요 변신 한 것도 감사하지만 계속 예쁘다 예쁘다 해주시잖아요. 하루 동안 이렇게 많은 칭찬을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멘탈도 건강해지고, 그래서 이너 뷰티도 완성 되는 느낌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민희 PD는 “‘언니네 쌀롱'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을 모시는 게 목표다. 통역하는 분은 처음이고 딱딱해 보이지만 재미있는 걸 하고 싶어하는 욕구나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평소 안현모 본연의 모습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는 게스트였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언니네 쌀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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