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019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서 성균관대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김호수(FW)와 김영한(DF)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둘은 성균관대 시절 설기현 감독 밑에서 지도받으며, 대학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입학 첫해 2017년 제13회 KBSN 대학축구연맹전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에는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안겼다. 2019년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선 팀 사상 첫 우승에 일조했다.
김호수는 순천매산중 – 전주공고를 거쳐 성균관대에 입학했다. 최전방을 비롯한 공격 진영 어디에도 설 수 있으며, 측면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가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181cm 77kg의 다부진 피지컬을 앞세운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 능력도 뛰어나다.
![[사진] 경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7/202001071120774765_5e13eb27b8dd1.png)
김영한은 서울신천중 – 서울경희고를 거쳐 성균관대에 입학, 주로 측면 수비수로 뛰었지만 측면 공격수로 활용 할 수 있는 자원으로 왼발을 활용한 스피드가 강점이다.
김호수는 “대학 시절 설기현 감독이 잘 봐주신 거 같다. 꿈에 그리던 프로 시작을 경남에서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경남이 1부에 올라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영한은 “설기현 감독님 밑에서 다시 배울 수 있게 돼 너무 좋다. 경남에서도 불러줘서 너무 기쁘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호수와 김영한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선수단 숙소가 있는 함안에서 훈련을 하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