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뒤늦은 합류' 이승우, 구단-감독과 소통 후 결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1.07 13: 01

현지 언론의 걱정과 다르게 이승우는 구단의 뱨려를 받았다. 
벨기에 매체 부트발 벨기에는 신트트라위던에 대한 걱정스런 반응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승우와 콜리디오가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지만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라면서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이 새로 부임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제 시간에 복귀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트트라위던은 휴식기를 맞기 전 6승 5무 10패 승점 23점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4경기서 1무 3패에 그치며 반전이 필요한 상황. 신트트라위던은 현재 스페인 피나타르에서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코스티키 감독이 새로 부임한 가운데 노력중이다. 

일단 이승우는 구단 수뇌부와 감독의 허락을 받고 늦게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조부모상을 당한 이승우는 부담이 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또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찾아 뵙지 못한 이승우는 구단에  휴가 기간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신트트라위던 구단은 이승우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마음을 잘 다스린 후 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특히 이승우는 국내에서 따로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리고 전지훈련에 늦게 합류하는 것도 훈련 일정 때문이었다. 구단도 이승우와 협의 끝에 결정을 내렸다. 
이승우측은 "새로운 감독과 관계는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트트라위던은 8일 샬케04와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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