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장 첫 시즌’ TEX, FA 외야수 최대어 카스테야노스 영입하나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1.07 14: 51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구장에서 첫 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 보강에 여념이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가 최근 FA 외야수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를 만났다. 텍사스는 카스테야노스를 영입할 유력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텍사스는 2020시즌 신구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 개장을 앞두고 있다. 새 구장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선수들을 대폭 영입하며 팀 전력을 정비하고 있다. MLB.com은 “카스테야노스는 이번 오프 시즌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 카일 깁슨, 조던 라일스를 영입한 텍사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며 카스테야노스의 텍사스행을 점쳤다.

[사진]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겨울 우타자 보강을 우선목표로 내걸은 텍사스는 FA 야수 최대어 3루수 앤서니 랜던 영입을 노렸지만 지구 라이벌 LA 에인절스(7년 2억 4500만 달러)에게 밀려 영입에 실패했다. 
카스테야노스는 이제 28세의 젊은 우타 외야수다. 지난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컵스에서 뛰며 151경기 타율 2할8푼9리(615타수 178안타) 27홈런 73타점 OPS 0.863을 기록했다. 최근 3시즌 동안에는 우익수로 주로 뛰었다. 만약 텍사스가 카스테야노스를 영입하고 우익수로 기용한다면 조이 갈로는 1루수로 뛸 수도 있다.
MLB.com은 “텍사스는 토드 프레이저 같이 비교적 저렴한 3루수와 계약한 뒤 카스테야노스를 1루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카스테야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3루수로도 뛴 경험이 있다 카스테야노스가 내야로 이동한다면 갈로는 외야에 남아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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