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에이스는 얻었는데 그 다음은?" 3가지 물음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1.07 16: 20

에이스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그러나 여전히 보완해야 할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에이스가 있는데 그 다음은 뭘까?’라며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을 비롯해 선발진 보강에 성공했지만 남은 오프시즌도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MLB.com은 크게 3가지 물음표를 붙였다. 
가장 먼저 외야 라인이다.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척으로 외야진이 구성돼 있지만 높은 삼진율과 낮은 출루율로 인한 기복, 외야 특급 유망주 부족으로 고민을 안고 있다. 2루수 카반 비지오의 외야 기용도 가능하지만 플랜A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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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불펜이다. 지난해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한 마무리투수 켄 자일스가 뒷문을 지키고 있지만 중간 셋업맨이 부족하다. 지난 몇 년간 조 스미스, 오승환, 타일러 클리파드, 데이비드 펠프스, 다니엘 허드슨을 소규모 계약으로 영입한 것처럼 베테랑 불펜 자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 번째로 보험용 ‘뎁스’ 보강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비지오 등 젊은 야수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베테랑 유틸리티 내야수와 함께 1루수, 지명타자 포지션도 적절한 가격에 추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루수로 영입한 좌타자 트래비스 쇼가 좌투수에 약한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예비 자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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