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클롭, 미나미노를 피르미누의 장기적 후계자로 만드는 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1.07 17: 06

영국 언론이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장기적 후계자로 미나미노 타쿠미(이상 리버풀)를 거론했다.
영국 언론 리버풀 닷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미 피르미누의 장기적인 후계자를 공들여 만들고 있을 지도 모른다"며 “에버튼전서 데뷔전을 치른 미나미노에게 가짜 9번 역할을 맡겼는데, 이것이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6일 에버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서 선발 출장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미나미노는 피르미누의 자리인 최전방에서 펄스 나인 역할을 하며 70분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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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미나미노와 피르미누의 기술은 눈에 띄게 닮은 점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볼 때 클롭은 미나미노를 공격 라인의 핵심인 피르미누의 궁극적인 후계자가 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또 “피르미누를 직접적으로 대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미나미노를 피르미누의 후계자로 만드는 건 실행 가능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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