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불공평하다. 팀 동료가 직접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증언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근육질 아다마 트라오레가 FC 바르셀로나 유스서 뛰던 시절 여러 미식축구(NFL) 팀들이 입단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돌풍에 있는 트라오레는 근육질 몸매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7/202001071638779304_5e14391343e36.jpg)
축구 선수가 아니라 격투기 선수처럼 보이는 트라오레는 얼마 전 자신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근육은 타고난 것"이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트라오레의 팀 동료 로맹 사이스는 "훈련 전이나 후 함께 운동하기 때문에 자주 만나지만 정말 웨이트 트레이닝을 안 한다"라고 인정했다.
사이스는 "트라오레네 집에 숨겨진 헬스장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최소한 팀 훈련에서는 벤치 프레스건 푸쉬업이건 어떤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트라오레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순한 근육질이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손꼽히는 스피드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트라오레의 재능에 대해 사이스는 "그에게 넌 NFL 선수처럼 뛴다라고 칭찬한 적이 있다. 그러자 트라오레는 실제로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NFL 팀들이 미식 축구 입단 제안을 했다라고 말하더라"고 미소를 보였다.
사이스는 "NFL 팀이 입단을 제안한 만큼 트라오레의 임팩트는 강하다. 워낙 피지컬니 남다르다 보니 오히려 축구에 부적합하다고 말한 사람이 있을 정도다"라고 강조했다.
타고난 재능을 앞세운 트라오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을 필두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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