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메이저리그 첫 발은 선발 투수일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개막전 로스터에 예상하는 기사를 통했다. 김광현은 선발 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마일스 마이콜라스, 애덤 웨인라이트를 고정된 선발 투수로 봤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구단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0/01/07/202001071656772159_5e143a3970e4f.png)
5선발 자리를 두고 김광현을 비롯해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다니엘 폰스 데 레온, 오스틴 곰버, 라이언 헬슬리를 언급했다.
MLB.com은 “플래허티, 허드슨, 마이콜라스, 웨인라이트는 부상이 없다면 고정적으로 선발진에 포함될 수 있다”라며 “문제는 5번째 선발 투수”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12월 좌완 투수 김광현과 2년 계약을 맺었다”라며 “김광현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수도 있고, 불펜으로 갈 수도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수 기용에 유연성과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과 5선발 경쟁자를 펼칠 예정인 마르티네스를 두고는 “지난해 24세이브를 거두며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마르티네스는 선발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어깨가 건강할 지는 이번달 말이나 봄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