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영과 개그맨 유민상이 깜짝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호감을 내비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MBC '서프라이즈'로 유명한 김하영은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DJ로 유민상이 함께했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김하영은 '킹 오브 캐릭터' 코너에서 유민상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두 사람은 이 코너에서 부부로 역할 놀이를 하기도 했다. 유민상은 "기사 난 거 못 봤어? 유민상 김하영 핑크빛 기류"라고 코너 속에서 언급하기도. 이에 김하영은 “당신 고소할거야, 내가 왜 당신과 사귀냐”고 따지고 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던 바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실제로 "'개그콘서트'에서 두 사람의 핑크빛 열애설이 돈다고 들었다"라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유민상과 동갑이다"라며 "함께 코너에 출연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렇게 열애설에 선을 그은 김하영은 하지만 유민상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 봤을 때 생각보다 크시더라. 그런데 보다 보니까 귀여운 면이 있으시더라"고 칭찬했다. "사람은 오래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술자리를 즐긴다는 김하영은 유민상에게 "술 한잔 하자"라고 제안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기도.
유민상 역시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거다. 그냥 설일 뿐이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김하영에 대해 "참 재미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개그콘서트' 잘 해봤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그런가하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십끼형 드디어 열애설났다!”는 글과 사진이 게재돼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에는 김하영과 유민상이 함께 카메라를 보며 손가락 하트를 하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두시탈출 컬투쇼' 측은 ‘열애 아니고 열애설’, ‘그래도 만족’, ‘이십끼형 오늘 못잔다’는 글을 덧붙이며 유민상과 김하영의 열애설을 축하했다. 네티즌들의 축하 역시 쇄도하고 있다.
유민상은 현재 '개그콘서트' 뿐 아니라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며 많은 결혼식을 치뤄 '프로결혼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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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SNS, 김하영 SNS, KBS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