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배우병에 찬희x김혜윤 톡 폭로까지"..SF9, '아이돌룸' 29번째 멤버[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07 19: 40

SF9 휘영이 '아이돌룸' 아이돌 999 29번째 멤버가 됐다. 
7일 전파를 탄 JTBC ‘아이돌룸’에 ‘아이돌999’ 29번째 오디션 참가팀으로 SF9이 등장했다.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새해 첫 고객님”이라며 이들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멤버 로운은 최근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MC들은 “김로운 관련 조회수가 5억 9천건이고 ‘어쩌다 발견한 하루’ 메이킹 동영상은 중국에서 92억 뷰를 기록했다더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로운이 배우병 걸린 것 아닌가?”라고 몰아갔다. 이에 다원은 “변한 건 없는데 작품에 집중하다 보니 멤버들을 하대한다. 뺨 때리고. 오늘도 제가 깨웠다. 일어나서 가야돼 했는데 일어나서 뺨때리더라”며 MSG를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30초 자기 PR에 나섰다. 로운은 “저는 키가 크고 멋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성격”이라며 단점인 윙크 극복에 도전했다. 
찬희는 “전 막내다. 활발하고 다양한 매력이 있다. 춤 담당이고 보드도 잘 탄다. 다만 아침에 잘 안 일어난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그는 멤버들의 스킨십이 너무 싫다고 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멤버들의 뽀뽀 세례가 쏟아졌다. 
특히 로운은 “찬희한테 저랑 김혜윤이 동시에 톡을 보냈는데 찬희가 혜윤한테만 답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찬희는 “로운 형은 촬영 끝나고 숙소에서 볼 수 있는데 누나는 아니니까”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은 자신을 “찐 엑소 덕후”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신곡 ‘옵세션’이 나온 당일 뮤직비디오를 보고 안무를 카피해 영상을 올릴 정도. 로운은 “수호가 댓글도 남겼다. 성덕이 됐다”고 자랑했고 태양은 엑소 댄스 메들리로 팬심을 내비쳤다. 
그리고는 “학생 때 ‘으르렁’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는데 무조건 뜨겠다 싶더라. 데뷔 하고서도 계속 관심 갖고 보게 되더라”며 “최애는 카이다. 춤 담당이니까”라며 활짝 웃었다. 
예능 유망주 다원은 “제 별명은 섹귀다. ‘아이돌룸’ 나왔으니 아섹귀다. 이름이 이씨니까 이섹귀하겠다. 평소에는 팬들이 귀엽다고 한다. 그런데 무대에서는 섹시하게 마음을 사로잡는다더라. 그래서 섹귀”라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휘영은 찬희와 자랑 배틀을 진행했다. 찬희는 “너보다 춤을 잘 추지”라고 했고 휘영은 “너보다 내 키가 더 크지”라고 받아쳤다. 찬희는 “그래도 내가 너보다 다리는 더 길지”라고 했고 휘영은 “너보다 내가 깜찍하지”라고 받아치며 미소 지었다. 
주호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친하다. 지인의 작업실에 갔는데 거기 있어서 팬심으로 제가 작곡한 걸 들려드렸다. 엑소 멤버들과도 친하다. 찬열 형과 세훈 형을 만났다. 이국주 친동생과도 막역한 사이라 박나래랑도 친해졌다. 나래바에도 갔다”고 자랑했다.
영빈은 “팀에서 맏형이자 리더다. 하지만 집에서는 막내라서 애교가 몸에 베어 있다. 춤도 잘 추고 스쿼트도 잘한다. 앞으로도 더 잘하겠다. 축구도 잘한다. 초등학교 때 스카우터 앞에서 잘 보이려고 막 그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재윤은 엉덩이가 예쁘다며 즉석 스쿼트 대결을 펼쳤다. MC들은 자기 관리를 잘했다며 A 평가를 내렸다. 반면 인성은 MC들에게 농락당해 F 세례를 받았다. 
최종 멤버 선발은 폭탄 댄스로 결정됐다. 멤버들은 풍선 폭탄을 들고 '질렀어' 춤을 췄는데 휘영 타임에서 풍선이 터졌다. 그는 삼촌뻘인 정형돈, 데프콘과 아이돌999 입단 동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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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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