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난 해냈다"..창모, 거듭된 사재기 의혹에 발끈+분노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1.08 00: 05

래퍼 창모가 거듭되는 음원 사재기 의혹에 발끈하고 나섰다. 
창모는 7일 자신의 SNS에 “말씀 하나 드릴게요. 전 1등하면 축하 받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오해를 받고 있네요. 수많은 팬분들이 저한테 신경쓰지 말라고 응원한다 해줘서 늘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근데 팬들 말 듣고 신경끌라케도 기분이 구린 건 사실입니다. 뭔말인지 알죠? 떳떳하게 1위했는데도 오해받을 바엔 그냥 내려가고 싶습니다. ‘METEOR’ 듣지 말아주세요 #METEOR듣지마 시쟐”이라고 분노했다. 

앞서 한 유명 힙합 커뮤니티에는 "창모 사재기? 관련 제 생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창모 1위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사재기 작업하는 세력이 뭔가 물타기용으로 작업한 게 아닌가 하는? 가능성을 생각해봤다 (창모와 전혀 상관없이)”라는 내용을 담아 논란을 부추겼다. 
게다가 지난해 박경이 바이브, 송하예, 장덕철, 닐로 등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에 불씨를 당겼고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을 방송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창모는 또다시 영상 하나를 SNS에 게시했다. 영상에서 그는 “사재기 문제 있습니다. 의심 가잖아 솔직히?”라는 질문에 “그거 봤다. 인터넷에서 얼마 주면 검색어에 뜨게 해주겠다고. 저는 그걸 공짜로 다 해낸 사람으로서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 좋은 음악을 만들고 좋은 활동을 펼치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올 텐데”라고 자신했다. 
창모는 2018년 제7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발견상 힙합부문을 수상하는 등 힙합신에서 주목 받아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신곡 ‘METEOR’로 레드벨벳, 아이유와 함께 1위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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