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현숙, 노인대학 요가수업 후 마라탕 → 박명수 "매일 저렇게 살아요?"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1.08 07: 54

'아내의 맛' 김현숙의 제주 일상이 공개 되면서 박명수의 부러움을 샀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신소율과 김지철이 2주만에 결혼식 준비를 끝냈다. 
소율은 식장으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이에 영란이 "아니 저런 신부는 이제껏 본적이 없다"면서 놀라워 했다. 명수는 "이쁘니까 괜찮아"라고 하면서 웃었다. 

소율은 눈썹만 급하게 그리고 난 뒤 "아 이거 준비해야해"라고 하며 무선 마이크를 들었다. "저희 둘이 같이 사회를 보기로 했거든요"라는 소율의 설명이 뒤를 이었다. 영란이 "이런 결혼식은 본 적이 없는데 너무 궁금하다"면서 기대를 더했다. 
이어 둘이 도착한 곳은 파티를 위해 대여가 가능한 주택이었다. "장난 하는 거 아니죠"라는 영란의 물음에 "요즘 저런 곳에소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라는 소율의 설명이 이어졌다. 실내로 들어서자 완벽하게 세팅된 긴 식탁이 자리해 있었다. "들어오기만 해도 꽃 향기가 엄청나다"면서 소율이 긴장을 이었다. 
김현숙과 윤종의 제주살이가 이어졌다. 아침 일직 요가 수업을 들으러 간 현숙, 주변에는 흰머리가 성성한 학생들만이 가득했다. "여기는 40세 이상만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노인학교인데, 요가수업이 주3회 월수금 진행하는데 월 만원이다"는 말로 놀라게 했다. 하정이 "12회 만원인거다"라면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균 70대의 학생들 사이에서 현숙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연달아 신음을 토했다. 이에 옆의 학생들이 "쉬운 것 좀 시키지 시끄럽다"면서 현숙을 보고 웃었다. 수업이 끝나자마자 중식당을 찾은 현숙은 능숙하게 메뉴 3개를 시킨 뒤 셀프 서빙을 시작 했다. 이어 서빙을 하고 있는 현숙에게 손님들이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현숙은 "요식업쪽에는 알바를 안해본 곳이 없다"면서 능숙하게 주문을 받아 주방에 전달했다. 
바다와 맞닿은 서우봉으로 두 부부가 산책을 나섰다. "여기로 하면 흙길, 둘레길이 나온다"는 현숙의 말에 명수가 "저 맛에 제주도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부러워 했다. "저게 제 코스예요. 요가하고 맛집 들렀다가 좀 걸으면 좋아요"라는 현숙에게 명수가 "매일 그렇게 사시는거냐"고 묻자, "맛집은 매일 갈 수 있지만 걷는 건 매일 하지 않는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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