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리버풀, 세네갈)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마네는 8일(한국시간) 이집트 후르가다의 알바트로스 스타델 살 하시시 리조트에서 열린 'CAF 어워즈'에서 총 477표를 받아 '남자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위를 기록했다.
CA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마네는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325표)와 리야드 마레즈(알제리, 267표)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마네는 지난 2018-2019시즌 리버풀의 유럽 제패의 원동력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 경기에 출전해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리버풀은 UCL 우승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EPL서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은 전반기 무패 행진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클럽뿐만 아니라 대표팀서도 성과가 있었다. 마네는 2019년 CAF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세네갈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아쉽게 결승에서 알제리에 패했지만 마네는 3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올해의 유스 선수는 아쉬라프 하키미(모르코), 남자 올해의 팀은 알제리, 남자 지도자 상은 자밀 멜마디(알제리)가 차지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스쿼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