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엑스원으로 데뷔한 김우석이 해체 심경을 담은 손 편지를 공개했다.
김우석은 지난 7일 티오피미디어 공식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엑스원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다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 때는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꿈이 아니게 되었을 때는 여러분들이 옆에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마음에 묻고 평생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하루하루를 같이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비난보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항상 저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스윙엔터테인먼트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엑스원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많은 걸 배웠습니다. 많은 걸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꿈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X 101'을 통해 지난 8월 데뷔한 엑스원은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활동 재개와 관련해 소속사간 전원 합의가 불발되며 지난 6일 해체를 발표했다.

다음은 김우석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우석입니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엑스원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다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 때는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꿈이 아니게 되었을 때는 여러분들이 옆에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마음에 묻고 평생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하루하루를 같이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비난보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저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스윙엔터테인먼트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디선가 이런 말을 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이제는 ‘원 잇’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되겠지만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을 받았습니다. 많은 걸 배웠습니다.
많은 걸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꿈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우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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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티오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