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델 아모 말라가 감독이 몸캠 피해자가 됐다.
스페인 세군다리그(2부리그)의 말라가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 감독의 직무를 당분간 정지한다"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 감독은 자신이 나오는 성적 콘텐츠가 포함된 동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산체스 감독이 소위 '몸캠피싱'에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몸캠피싱은 이성인 척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성적 행위를 유도해서 영상을 촬영해서 협박하는 것이다.
말라가는 "산체스 감독과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확선됐다. 우리는 모든 조사를 마칠 때까지 감독 직무를 정지하는 것이다. 사실이 밝혀지면 그대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자' 산체스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범죄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조사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내용을 공유하는 것도 범죄다"고 호소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