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준일의 색깔이 가득 담긴 책이 2월에 팬들을 찾는다.
8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가수 양준일이 현재 집필 중인 책이 오는 2월에 출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준일 측에 따르면, 해당 책은 양준일의 자서전도, 에세이도 아닌 오롯이 그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사람들에게 울림을 준 양준일의 따뜻한 시선이나 겸손한 태도는 어떤 생각에서 나왔나'를 짧은 글로 표현했다.

"양준일이 직접 말한 내용에 살을 붙이지 않고 정리만 한 글"이라는 양준일 측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다"며 다양하게 구성했음을 시사했다.
또한, 양준일 측은 "바이오그래피(한 개인의 일생을 기록한 글)도 포함돼있다. 양준일의 컬러를 많이 담았다. 팬 뿐 아니라 인생의 의미를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라고 있다"며 책 발간 의의를 설명했다.

앞서 양준일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팬미팅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책"이라며 "내 머릿 속에 있는 것들을 글로 표현하고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전한 바 있다.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6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출연한 이후 현재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JTBC '뉴스룸'과 MBC '쇼음악중심' 등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그의 음악을 넘어 양준일의 인생관과 철학 등 다양한 매력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 때문에 양준일이 현재 집필중인 책은 출간과 동시에 팬들에게 또 다른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소통 방식의 하나로 책을 선택했다"는 양준일. 과연 그가 30년 공백기를 깨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 만큼 책 속에는 어떤 생각들이 담겨있는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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