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게임즈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손잡고 선보이는 신개념 e스포츠 대회 'The Esports Night, TEN(이하 TEN)' 개막전 경기는 스타크래프트 프리리그 시절 맞수 SK텔레콤과 KT의 맞대결로 결정났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8일 더 e스포츠 나이트의 개막전 경기 ‘SKT vs KT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리매치’를 오는 14일 저녁 7시 넥슨 아레나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KT는 김택용(P), 도재욱(P), 어윤수(Z), 박태민(Z) 이상 4명의 선수가 주전으로 출전하게 되며, KT는 젠지 이지훈 단장 지휘 아래 이영호(T), 김성대(Z), 고강민(Z), 박정석(P) 선수가 주전으로 나선다. 특히 주전 선수 외에도 각 팀에서 활동했던 많은 선수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팬들과 함께 어게인 프로리그의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다.

스타 프로리그 방식이 그대로 적용되는 이번 대회는 에이스 결정전을 포함해 5전제로 치러지며, 세트별 선수 명단 또한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이에 프로리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어떤 매치 업과 명승부가 탄생할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방송 중계에는 성승헌 캐스터와 함께 SKT 출신 고인규 해설, KT 출신 김정민 해설이 전격 합류하였다. 각 팀의 프로게이머였던 해설진을 통해 편파 중계와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기대하고 있다.
TEN은 매회 1000만원의 우승 상금 외에 TEN만의 특별한 트로피도 준비했다. TEN은 기존의 트로피 형태와는 다르게 최고 사양의 커스텀 PC를 트로피로 제작하여 우승 선수(팀)에게 특별한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KT 선수단은 “어쩌면 이 멤버들과 이런 형식의 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일 지도 모르겠다. 선수로서도 의미 있는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하고 재미있게 즐기겠다“라고 전했다. SKT 선수단 역시 “오랜만에 마련된 어게인 프로리그가 벌써부터 흥분된다.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