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호주 산불에 분노 "눈물 나 미치겠네, 새로운 시스템 필요" [★SHOT!]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1.08 14: 48

샘 해밍턴이 호주 산불 피해 영상을 공개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 
샘 해밍턴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거 보고 눈물 나네. 도대체 호주 산불은 왜 이래? 미치겠네. 호주 정부가 당장 새로운 시스템 만들어야된다(This made me cry. Why are these bushfires so bad. This is crazy. The Australian government needs to make policy changes now!)"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 안에는 호주에 발생한 큰 산불로 인해 새끼 코알라가 화상을 입었고,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행히 구조된 코알라는 목숨을 구했지만, 심한 화상을 입고 울부짖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호주 산불은 지난해부터 다섯 달 째 이어지고 있으며, 남한 면적의 절반에 가까운 48000km²가 잿더미로 변했다. 국가적 재앙임을 인식한 호주는 비상사태를 선포, 예비군 3천명이 투입됐고, 해군 함정 2척으로 이재민과 동물을 실어 나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소 24명이 숨졌고 20명이 실종됐다.
호주 산불 피해를 안타까워 한 가수 엘튼 존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100만 달러(한화로 11억 7800만 원)를 기부했고, 니콜 키드먼은 남편 키스 어번과 함께 50만 달러(한화로 5억 8920만  원)를 내놨다. 영화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도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쾌척했다. 국내에서는 가수 박재범이 3만 달러(한화로 3533만 4000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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