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양준일. 그의 새 소속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수 양준일이 브랜뉴뮤직과 전속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양측이 손을 잡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양준일 측근이 "소속사는 아직 확정된 곳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8일 오후 양준일의 측근은 OSEN에 "한국에 들어온 이후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소속사의 러브콜을 받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정확하게 현재까지 소속사는 확정된 곳이 없다. 소속사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갑자기 복귀하게 된 양준일은 지금 가까운 지인과 함께 활동 중이다. 지인이 양준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면서 스케줄 정리를 비롯해 연예계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측근은 이어 "우리 쪽에 자세한 확인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소속사는 확정된 부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브랜뉴뮤직 관계자도 OSEN에 "양준일 씨가 라이머 대표와 한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전속 계약이 확실하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라이머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양준일과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선배님 귀한 시간 감사했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양준일은 가장 원하는 소속사의 조건으로 '음악에 열중할 수 있는 곳'을 꼽았다. 측근은 "양준일 씨가 최근 MBC '음악중심'에 나간 것처럼 러브콜이 있다면 잘 준비해서, 또 한번 음악 방송에 나가고 싶어 한다. 지금도 한국에서 제일 하고 싶어 하는 활동은 음악이다. 신곡을 만들거나, 기존 음악을 요즘 느낌으로 편곡해서 선보이는 등 음악으로 뭔가를 만들어서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런 조건을 가장 잘 맞춰줄 수 있는 소속사에 가지 않을까 싶다"며 그의 남다른 열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1991년 데뷔한 양준일은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을 발표했고,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아 30년 만에 재데뷔했다. '탑골 GD', '90년대 GD'로 불리면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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