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상'으로 증명한 '新슈퍼루키★'[2020 가온차트어워즈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1.09 06: 52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아티스트,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두 그룹이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올해의 슈퍼루키로 등극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가 진행된 가운데, 진행은 슈퍼주니어 이특과 있지 리아가 맡았다. 
데뷔 이후 연예인으로서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 누구나 받고 싶고, 욕심나는 상이다. 때문에 매 연말시상식의 가장 큰 관심사는 대상보다 신인상에 가까울 정도.

특히 '가온차트어워즈'는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용량 데이터 등을 모두 집계하는 대중음악차트기 때문에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고 싶어하는 시상식이다. 
이날 '올해의 신인상' 음원 부문은 있지에게 돌아갔다. 있지 막내 유나는 "2020년이 밝았는데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께 행복과 기쁜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한 있지 예지는 "지난해 특별한 일들이 많았는데 우리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 덕분에 값지고 꿈 같은 한해를 보낸 것 같다"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많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믿지(팬클럽) 덕분이다. 이 사랑을 어떻게 보답해야되는지 모르겠는데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무대 들려드릴 수 있는 좋은 가수가 되겠다"며 앞으로의 음악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올해의 신인상' 피지컬앨범 부문 수상자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호명됐다.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지금까지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모아(팬클럽)가 있어서 지금 이 자리에 서있을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해 팬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사실 있지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신인상 싹쓸이는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만이 아니다. 있지는 지난해 'M2 X 지니 뮤직 어워즈'를 시작으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제11회 멜론뮤직어워드',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마찬가지다. 'M2 X 지니 뮤직 어워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제11회 멜론뮤직어워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에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노래와 퍼포먼스, 비주얼 등 다양한 매력으로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두 그룹이 신인상의 인기를 이어받아 올해에는 또 어떤 새로운 신기록을 달성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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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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