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작이 좋아"..'한끼줍쇼' 유준상X이장우, 아현뉴타운 접수한 '영웅본색 형제'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1.09 00: 33

 '한끼줍쇼' 배우 유준상과 이장우가 2020년 1월 1일 한끼 도전에 나란히 성공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규동형제' 강호동, 이경규와 함께 배우 유준상,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준상과 이장우는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을 찾았다. 이장우는 "JTBC 첫 출연"이라면서 들뜬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유준상 또한 저녁 한 끼를 꼭 먹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유준상, 이장우와 규동형제는 가장 먼저 아현뉴타운 부동산을 찾았다. 부동산 사장님은 "오늘 성공할 것 같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젊은 세대들이 살아서 잘 모르겠다. 저희 집으로 오시죠"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특히 이경규는 "7시 이후로 준상이가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 눈에 광기가 돌 거야. 울부짖을 거야 아마"라며 유준상의 남다른 텐션을 예고했다. 
'한끼줍쇼' 이경규는 같은 대학교 후배인 이장우와, 강호동은 유준상과 밥동무를 맺었다. 유준상은 "1월 1일이니까 101호를 누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등록세대'라는 답변을 받아 당황했다. 이어 유준상은 1001호 세대 호출을 했지만, 연결에 실패해 연달아 실패했다. 
이경규, 이장우가 가장 먼저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단번에 한끼 호출에 응답받은 두 사람은 따뜻한 집 안으로 입성했다. 하지만 '한끼줍쇼' 규칙상 한 사람이 불편해하자 이경규, 이장우는 다시 집 밖을 나왔다. 
강호동, 유준상은 한끼 도전에 완벽하게 성공해 소떡소떡과 짜장라면을 대접받았다. 주인공은 "띵동 한 순간에 깜짝 놀랐다. 올해 좋은 일이 있으려나? 했다"면서 강호동, 유준상의 방문을 반가워했다. 
강호동은 "내가 '라끼남'이지 않냐. 라면 맛있게 끓여주겠다"면서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는 "짜장라면이 호사를 부려야 한다. 2개를 끓일거면 스프가 3개 들어가야한다"면서 양파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 
돼지고기와 양파, 후레이크 소스를 볶은 강호동은 면 4개를 동시에 삶았다. "면수를 많이 넣는다"는 강호동은 볶은 야채에 면수를 넣으면서 농도를 조절했다. 이후 면과 짜장 소스를 함께 버무렸고, 고추가루를 투하하면서 매운맛도 더했다. 
일명 '돼짜면'을 완성한 강호동은 유준상, 집 주인공과 함께 맛있는 저녁 한끼를 즐겼다. 유준상은 한 젓가락을 먹자마자 "이야. 엄청 맛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실패의 고배를 마신 이경규와 이장우는 "계속 누르면 된다"면서 한끼 도전에 열을 올렸다. 이장우는 "쉽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연이든 세대 호출 끝에 한끼 도전에 성공한 두 사람. 이장우는 "내가 달걀말이 천재"라며 요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특히 이장우는 달걀말이에 우유와 조미료를 넣으면서 '가루요리사'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장우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했던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하면서 자신의 결혼관을 털어놓기도 했다. "부모님이 요즘 매번 결혼 언제하냐고 하신다"는 이장우는 "최근에 스타일리스트를 집에 데려온 적이 있었는데 보자마자 '결혼하라'고 하셨다"며 유쾌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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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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