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韓 올림픽 메달도 땄는데 中은 챔피언십에서 1승" [오!쎈 송클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1.09 14: 52

아시아축구연맹(AFC)이 한국의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점쳤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9일 오후 10시 15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최종 3위(일본 4강 진출시 4위) 이내 성적을 거둬야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9회 연속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과 대회 최초 우승을 노린다.

1차전부터 맞붙는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AFC는 김학범호의 우세를 점쳤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은 지난 10년간 올림픽 메달을 땄고, 아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우승권을 노리는 도전자였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AFC는 중국에 대해선 “지난 세 번의 대회 동안 단 한 번 이겼고, 토너먼트에는 진출하지 못했다”라며 지금까지 거둔 성적에 대해 설명했다. 
하오웨이 중국 감독 또한 한국이 더 강팀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오웨이 감독은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한국을 상대하는 전략을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U-23 연령별 대표팀은 중국 상대로 총 14경기에서 10승 3무 1패로 앞서있다. 유일한 패배는 2012년 말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것이다. 
김학범 감독이 세간의 평가와 역대 전적 기록처럼 중국을 꺾고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raul1649@osen.co.kr
[사진] 송클라(태국)=곽영래 기자/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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