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목포 유달산 일등바위 등산 '2020시즌 도약 다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09 13: 20

서울 이랜드는 지난 8일 1차 목포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목포 8경 중 제1경인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2020시즌 도약을 다짐했다.
당일 목포에는 강풍주의보가 떨어진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정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단은 이른 아침부터 유달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일등바위에 올라 선 선수들은 강풍으로 인해 몸이 움츠려 있는 상황이었다. ‘30대! 20대 중반! 꼬맹이들! 사진 찍읍시다!’ 정정용 감독의 제안에 얼었던 분위기가 조금씩 녹아내렸고, 그때부터 삼삼오오 모여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정정용 감독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 등산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는 없다. 하지만, 1차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하고 2차 전지훈련을 한 마음으로 나아가자는 의미해서 이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2차 전지훈련에서도 선수들과 코치진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선수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20시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도약을 다짐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10일 태국 촌부리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 2월 1일까지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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