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노리던 '프랑스 유망주' 부바카리 수마레(20, 릴)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영국 매체 '미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아스날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마레는 결국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날 품에 안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수마레는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까지 더해 최소 6개의 구단으로부터 입찰을 받았다. 릴은 지난 여름 울버햄튼으로부터 3400만 파운드(약 517억 원)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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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레 영입에 아스날이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중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아스날은 미드필더와 수비에서 모두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수마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아스날은 수마레를 바로 영입할지 아니면 계약만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바로 영입하지 않고 일단 계약 후 릴에 임대를 내줘 시즌을 마치게 한 뒤 다음 시즌부터 아스날에서 뛰게 할 수도 있다. 릴 역시 1월 마지막 리그1 경기인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가 끝난 후 데려가기를 바라고 있다.
수마레는 박스 투 박스가 가능한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다. 또 넓은 시야와 기술까지 갖춰 '새로운 폴 포그바'로 떠오른 상태다. 아직 21세 이하(U-21)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지만 이미 완성형 미드필더가 돼 가고 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수마레의 몸값은 최소 4300만 파운드(약 674억 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