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오리에 대체자로 미들즈브러 스펜스 찜 '무리뉴도 감명'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1.09 19: 14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어린 수비수를 '찜' 해뒀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의 10대 라이트백 디에드 스펜스를 향후 계약 가능자로 지목,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라이트백은 서지 오리에다. 하지만 크로스가 부족하는 평가와 함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내놓았지만 팀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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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리에의 대체자로 엘세이드 히사이(26, 나폴리)도 후보에 올려 놓은 상태다. 하지만 스펜스가 등장하면서 좀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2000년생인 스펜스는 최근 미들즈브러 1군팀에 합류, 지난 주말 토트넘과 벌인 FA컵 3라운드에 나왔다. 이 경기는 양팀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기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장을 떠날 때 스펜스에게 직접 다가가 말을 건넸다. 무리뉴 감독이 스펜스의 플레이에 감명을 받았으며 스펜스의 기량을 칭찬해줬다는 것이다. 
스펜스는 미들즈브러 유스팀과 18개월의 계약이 남아 있다. 미들즈브러는 스펜스를 팀에 잔류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이다. 5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 하지만 스펜스가 미들즈브러의 연장 계약서에 사인을 할 지는 미지수다.
스펜스는 풀럼 유스에서 성장했다. 무리뉴 감독의 아들과 함께 뛰었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도 잘 알고 있다고. 스피드가 좋은 스펜스는 성인 무대에서 9경기를 소화했다. 12월 7일 이후 7차례 출전해 점점 신뢰를 받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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